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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여행 오디(Odii)로 갈까?...앱(App)으로 관광해설 제공[당진일보]당진시와 한국관광공사가 당진시 주요 관광지에 대한 오디오 관광 해설 콘텐츠를 제작해 스마트한 관광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디오 관광 해설 콘텐츠는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한국관광공사 오디(Odii)어플리케이션에 탑재돼 있으며,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관광지 정보를 재미있고 생생한 스토리 형식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현재 오디(Odii)를 통해 음성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관광지는 삼선산수목원, 면천읍성, 왜목마을, 삽교호, 난지섬, 합덕제,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아미미술관, 영랑사, 필경사·심훈기념관, 버그내순례길, 신리성지, 합덕성당, 솔뫼성지로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다. 시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언제 어디서든 당진시의 주요 관광지에 담긴 재미있는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편리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이 오디(Odii)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오랜 시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오디(Odii)와 함께하는 언택트 여행을 통해 활기를 찾고 일상회복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버그내순례길 위치정보와 함께 버그내순례길 주요 관광지점에 대한 상세한 설명, 온라인 스탬프투어는 물론 날씨, 걸음 수, 활동 칼로리 등 부가정보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버그내순례길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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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호서고, 김대건 신부 영화 '고행' 제작[당진일보]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지난 달 말 호서고등학교 학생들이 뭉쳐 다큐 영화를 제작했다. ‘지역 문화유산의 영화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호서고등학교 영화창작동아리 <흰바람벽>에서 제작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일대기 <고행>이 그것이다. 호서고 학생들은 1836년 조선을 떠나 마카오에서 수학한 후 사제가 되어 돌아와 1846년 순교까지의 과정을 영상으로 담기 위해 김대건 신부 관련 성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고증하는 과정을 영화로 만들었다. 영화창작동아리 <흰바람벽>을 담당한 구자경 교사는 “우리지역의 위대한 역사인물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많은 의미를 담은 다큐 영화를 제작했다”며 “안성 미리내성지, 용인 은이성지, 제주 용수성지 등 김대건 신부와 관련된 많은 성지를 답사하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더욱 더 뜻깊은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영화 <고행>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기간(8월14일~22일)중 하루인 8월 20일 오후 7시에 공식 유튜브 「김대건 신부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호서고 영화창작동아리 <흰바람벽>은 지난 2019년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훈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그날이 오면> 제작을 통해 각종 청소년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2019년 3.1운동 100주년 국민 참여 인증 대표사업으로 선정돼 청와대에 초청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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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문학상 수상 당진시민 첫 시집 '문학나눔 우수도서' 선정[당진일보]당진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틈틈이 시를 쓰는 이시유(36) 시인의 첫 시집 '죽은 새를 먹다'(달아실)가 정부 주관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지난 17일 당진지역 문화계에 따르면 이 시인의 시집이 최근 문화관광체육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1차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돼 출판비 1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출판된 시집은 다음 달부터 전국 도서관과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등 공공기관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낸 뒤 2012년 당진으로 이사한 이 시인은 2014년 심훈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했고, 이외수 작가 상주 문하생 출신인 그는 현재 당진의 한 병원에 근무하며 시를 쓰고 있다. 심훈문학상은 당진시가 지역에서 농촌 계몽소설 '상록수'를 집필한 심훈(1901∼1936년)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7년 제정한 권위 있는 문학상이다. 110쪽 분량의 이 시집은 ‘내 취미는 이시유 관람하기, 극악무도 발랄 태생, 즐거운 광기를 사랑하는 사람 오세요’ 등 55편이 수록돼 있으며, 기존의 틀과 다른 감각의 독특함과 도발적인 내용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인은 "당진의 자연환경이 마음에 들어 정착하게 됐다"며 "우수도서 선정을 더 갈고 닦으며 나아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사람의 영혼과 맞닿은 시를 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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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의 가장 어린시절 사진 발견...앳된 심훈 모습과 가족의 모습 확인[당진일보]당진시는 최근 심훈의 현존하는 가장 어린 시절 사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사진은 심훈의 10살 때 모습을 담은 가족사진으로 왼쪽 세 번째가 심훈이며 가장 오른쪽에는 심훈의 부친(심상정)이 함께 있다. 지금으로부터 110년 전(1910년)으로 추정되는 사진 속 심훈의 앳된 얼굴은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어린시절 모습이다. 그동안 심훈기념관에는 동일한 사진이 전시돼 있었으나, 심훈의 얼굴 부분만 훼손돼 완연한 모습을 알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심훈가에서 훼손되지 않는 사진을 발견됨으로써 새롭게 공개됐다. 남광현 당진시 문화재팀장은 “이번에 심훈선생의 어린시절 모습을 확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향후 심훈자료의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훈은 1919년 경성고등보통학교 3학년 재학 중 일어난 3.1운동에 참여해 서대문형무소에서 투옥됐으며, 1930년 일제강점기 대표적 저항시 ‘그날이 오면’을 지어 일제에 대한 울분과 독립에 대한 열망을 강렬히 나타냈다. 올해는 ‘그날이 오면’ 저술 90주년이며 내년에는 탄생 1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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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주기 심훈 추모제와 심훈문학상 시상식 개최[당진일보] 사단법인 심훈선생기념사업회는 심훈 선생의 제84주기 심훈 추모제를 오는 9월 17일 오전 10시부터 당진시 심훈기념관 필경사 일원에서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2020년 심훈문학상의 시상식과 함께함으로써 심훈 문학의 산실인 필경사에 새로운 의미를 두고자 했다. 심훈문학상은 일제강점기에 소설 ‘상록수’를 발표하며 농촌계몽을 주도하였던 심훈 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기리고 그의 정신을 계승하는 문학예술인에게 수여하고자 제정됐다. 주최는 사단법인 심훈선생기념사업회, 후원에는 동서발전(주)당진화력본부가 맡고 있는 전국 규모의 문학상으로 그간 조정래(2014, 1회), 고 은(2015, 2회), 바오닌(2016, 3회), 임권택, 남정현(2016, 특별상 공동수상), 신경림, 이근배(2017, 4회 공동수상), 황석영(2018, 5회), 김중혁(2019, 6회)이 선정되는 등 국내 굴지의 기성작가들이 시상되며 심훈과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20년 심훈문학상은 제7회 심훈문학대상과 제24회 심훈문학상 두 가지 부문으로 발표됐다. 이 가운데 심훈문학대상은 ‘계절에 읽기 좋은 작품’이란 주제로 발표된 문예지 가운데 계절별 한 작품을 선정해 엄정한 심의를 통해 작품을 선정했다. 제7회 심훈문학대상은 공동수상으로 수상작에는 <정지아>작가의 <검은방>과 <장류진>작가의 <도쿄의 마야>가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어 제24회 심훈문학상은 1996년 제정 이후 심훈의 정신을 계승하는 신인, 미발표 작가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는 소설 130여편, 시 160여 권이 공모되어 예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제24회 심훈문학상은 소설 분야에 <도재경>소설가, 시 분야에는 <최세윤>시인이 수상하여 작가로서의 새로운 발돋움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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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인문주간 운영‥5일간 인문강연·탐방 이어져[당진일보] 당진시가 오는 28일부터 5일 동안을 인문주간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강연을 선보인다. ‘이용후생의 인문도시 당진, 신북학파의 인문나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인문주간은 28일, 오전 10시 30분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개막강연이 포문을 연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고려대학교 이승환 교수의 ‘화해와 상생 이용후생의 인문학과 당진’을 주제로 개막강연이 열린다. 개막식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는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조선대학교 공진성 교수와 박성호 전국민주시민교육 네트워크위원장, 당진시청 민현정 주무관의 주제 발표에 이어 한서대 안외순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종희 당진시 자치행정국장과 최연숙 당진시의원, 이용순 대한웰다잉협회 당진시지부 교육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개막식 다음날 29일에는 이용후생의 당진 우리고장 알기를 주제로 답사활동에 이어 30일에는 한국도량형박물관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당진의 의병과 독립운동 활동을 알 수 있는 체험탐방이 이어진다. 이후 이달 31일 오전 10시에는 유진월 한서대 교수의 ‘심훈의 근대 이용후생 정신과 당진’을 주제로 한 강연이 심훈기념관에서 열리며 같은 날 오후에는 베트남전쟁 관련된 희곡 낭독공연과 김대건신부탄생 200주년 당진천주교 탐방을 진행한다. 내달 1일에는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탐방에 이어 당진 파크리오에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인문주간 행사는 마무리된다. 시 관계자는 “강연과 탐방이 어우러진 인문주간 행사는 당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든 강연과 탐방은 무료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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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 알린다![당진일보] 심훈기념관은 지난 19일과 20일, 2019 현충시설 체험박람회에 참가해 심훈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알렸다. 독립기념관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공로와 희생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체험 박람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특히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독립만세! 대한민국만세!’라는 주제로 열린 가운데, 전국의 36곳 현충시설 외에도 해외 항일기념관 4곳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심훈기념관의 경우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현충시설 체험박람회에 참가하면서 최근 저항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 주목받고 있는 심훈 선생의 삶을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노력해 왔다. 이번 체험박람회에서는 ‘심훈 슈링클스 만들기’와 ‘상록수 남·여주인공 스케치’, 심훈선생의 대표적 농촌계몽소설 ‘상록수’의 삽화 및 심훈기념관 토피어리 퍼즐 맞추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체험박람회에 심훈기념관이 참여해 심훈 선생의 독립정신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의 위대한 문학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심훈 선생을 기리고, 그 역사성을 기념하기 위해 2014년 개관한 심훈기념관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심훈선생의 서대문형무소, 안성 3.1운동 기념관, 화성 제암리 순국 기념관 등 전국의 여러 현충시설에서 진행한 3.1운동 관련 행사에 참여한바 있다. 특히 지난 8월 30일에는 필경사에서 열린 심훈 선생 83주기 추모제에 선생과 생전에 인연을 맺은 이회영, 여운형, 권기옥 등의 독립운동 지사 후손을 초청해 그 의미를 더하는 등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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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도슨트 양성과정, 국민참여 인증사업 선정[당진일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심훈기념관에서 진행한 ‘청소년 도슨트 양성과정’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국민참여 인증사업’에 선정됐다. 청소년 도슨트 양성과정은 당진교육지원청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비영리 법인인 행복배움터 두레가 주최·주관해 당진지역 청소년 10여 명을 대상으로 심훈의 생애와 작품세계 강의, 심훈 저항시 릴레이 낭독,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 조성, 심훈 슈링클스 만들기 등 독립운동가 심훈의 업적과 독립정신을 고취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알려지지 않았던 심훈선생의 3.1운동 참여와 서대문형무소 투옥, 저항시를 통해 확인되는 독립에 대한 열망 등을 청소년들에게 일깨우고 체험을 통해 몸소 느끼게 한 점이 이번 인증사업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행복배움터 두레 김효실 대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에 우리지역의 독립운동가인 심훈선생과 관련된 청소년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아 공식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심훈선생의 독립정신 알리기와 지역의 역사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슨트란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전문 안내인으로,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ere’에서 유래했다. 도슨트는 문화재 등에 대한 애정과 전문지식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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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문화제에서 심훈 기획전시 열려[당진일보] 당진시가 심훈선생의 다양한 업적을 알릴 수 있는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20일 개막해 22일까지 사흘 간 당진시청 일원에서 열리는 제43회 심훈상록문화제에서 3.1운동 100주년과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해 심훈의 영화와 관련된 업적과 독립운동가와의 특별한 인연을 알리는 내용의 전시회가 진행된다. 심훈선생은 36년의 생애동안 치열하게 살아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폭넓은 인연을 맺었다. 특히 영화에 대한 업적이 상당한데, 1926년 우리에게 ‘이수일과 심순애’로 유명한 영화 ‘장한몽’의 후반기 남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이듬해에는 본인이 직접 감독을 맡은 영화 ‘먼동이 틀 때’가 단성사에서 개봉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영화인회발기인 및 조선 최초 영화잡지인 ‘대중영화’의 창간호를 집필했으며, 찰리 채플린의 ‘서커스’와 독일영화 ‘메트로폴리스’를 비롯한 30여 편의 영화평론도 남겼다. 심훈선생이 장티푸스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1936년에도 소설 상록수의 영화화를 위해 배우 양세웅 등과 당진 부곡리를 방문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점을 통해 영화에 대한 그의 남다른 열정을 알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이와 같은 영화인으로서의 업적 외에도 심훈선생과 인연을 맺었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우당 이회영, 단재 신채호, 소파 방정환 등 기존에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독립운동가 외에도 석오 이동녕, 태허 유상규, 성재 이시영, 수당 정정화 등의 독립운동가도 소개해 그 의미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제43회 심훈상록문화제는 기획전시 외에도 심훈 디베이트 대회, 전국 시낭송대회, 심훈 음악콩쿠르 등의 행사와 심훈 야구대회, 청소년 풋살대회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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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제43회 심훈상록문화제 개최[당진일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로서 심훈선생의 삶을 재조명하고 현대문학의 정신적 지도자로서 그의 문학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당진시청 일원에서 제43회 심훈상록문화제가 개최된다. (사)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와 당진시에 따르면 올해 문화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행사가 마련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예대회와 게릴라 버스킹도 예정돼 있다. 공연 프로그램의 경우 사흘 간 18개 공연프로그램이 시청사 의회동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밤 9시 30분에는 3.1운동 100주년 관련 영화도 상영된다. 또한 올해 기획행사로는 학생 대표들의 토론회인 심훈 디베이트 대회가 21일 당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것을 비롯해 △당진 청소년 국악제 △채소나라 콩콩이!(이상 9월 20일) △심훈 전국 시낭송 대회 △심훈사랑 당진문예 대회 △제9회 심훈 음악콩쿠르(이상 9월 21일) 등이 열린다. 아울러 전시행사는 심훈 시 전시전과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등이 6개 부스에서 진행되고, 다양한 체험부스와 프리마켓, 먹거리 부스는 상록문화제 기간 동안 상설 운영된다. 이밖에도 지난해와 달리 심훈 야구대회와 심훈 청소년 풋살대회 등 체육행사가 보조행사로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위대한 문학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심훈선생의 삶이 최근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재조명되고 있다”며 “올해 문화제를 잘 준비해 선생의 문학정신과 계몽사상을 시민 그리고 관광객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행사 개최에 앞서 지난 6일 주관 단체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행사 준비에 추진상황을 점검했다.